1. 나 왜 불안하지?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 말을 꼭 전해 주고 싶습니다. '코로나'라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오느라 고생했어요. 용기가 없고, 쓸데없이 늘 걱정이 많고, 괜히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은 죄책감마저 들어 작아지고 있나요? 당신의 무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다른 어떤 때 보다도 학습 루틴이 무너진 시간들, 통제할 수 없고 끝을 알 수 없는 감염병에 대한 걱정, 같은 교실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보이지 않게 경쟁하며 겪은 불확실함 등... 우리 모두가 겪은 불안이며 여러분의 탓 또한 아닙니다. 야속한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이때에 혹시 수능 스트레스, 입시 고민 등 직접 키워드로 검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