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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연애 하기 위해서는 이것부터 알자

심리여왕 2021. 10.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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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이 있나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감정 중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레고 행복한 감정을 신뢰가 깨지지 않는 관계로 오래 지속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연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어떤 것이 중요한지 떠올렸을 때, 많은 사람들은 '서로 이해하고 다투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통에 방해물이 없어야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다투고 쉽게 헤어짐을 반복하는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래의 글에서 나의 모습이 없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연인 간 갈등을 유발하는 여섯 가지 행동

 첫 번째, 지나친 자기 맹신

타인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인정 욕구가 강합니다. 즉 자기 합리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기보다 독단적인 생각을 하고 본인의 상황에만 몰입하기도 합니다. 이는 모든 것이 상대방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우월한 자신만의 방식이 옳다는 잘못된 신념 때문입니다. '나는 맞지만 너는 틀려'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당연히 연인 관계는 지속되지 못할 것입니다.

 두 번째, 평가 두려움

자신의 실패나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거짓말과 속이는 행동을 해서라도 본인의 결점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 행동이 반복될수록 내면의 수치심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불편한 나의 마음을 부인하고 싶은 욕구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사하는 무의식으로 나타납니다. (투사: 자기 행동과 생각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처럼 탓하며 내 마음을 보호하는 것) 이렇게 상대방의 잘못인 것처럼 비난하고 공격하는 관계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요?

 세 번째, 굽히지 않는 자존심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 자체가 곧 패배감으로 인식되는 사람은 작은 것 하나까지 자존심을 내세웁니다. 그러다 보니 연인의 바람에 귀 기울이거나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인정하면 곧 패배자가 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오히려 '너는 왜 나를 못 믿냐, 왜 나를 나쁜 사람 취급하냐'며 상대방을 향해 감정적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자가 되려 합니다. 왜 상대방을 찌르며 굳이 승리해야 하나요?

 네 번째, 부족한 자신감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작은 말에도 불안에 휩싸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그녀)에게 설득당하거나 지배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갑니다. 때문에 상대방의 의견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자기 방어적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다섯 번째, 부족한 유연성

반대로 편협한 사고방식 때문에 시야가 좁아 본인이 경험한 것만 고수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곧 없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아주 경직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강요하고 상대방이 불편함 호소해도 와닿지 않기 때문에 그 입장을 고려하거나 인정하는 것이 서툽니다.  

 여섯 번째, 통제 불가능한 것에 대한 불안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통제하지 못할 상황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연인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남자 친구가 회식 자리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일, 여자 친구가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지 않은 상황 등 결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통제 불가능한 일에 대하여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면 의심, 화, 강압적 태도로 상대방을 대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마음은 지치고 비밀스러워지며 대화가 단절되고 말 것입니다. 

 

3. 정리: 우린 이제 더 이상 싸우지 않아

 여러분 중 연애를 지속하기 힘드신 분이 계신가요? 혹은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이해할 수 없어 갈등하고 계신가요? 뭐가 문제인지 답답했다면 이 여섯 가지 모습이 우리에게 없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기만 해도 짧은 시간에, 어쩌면 작은 심리적 부족함으로 상대방을 아프게 하거나, 의심하거나, 배려 없는 독불장군의 모습이었던 자신을 발견한다면, 오늘 사랑하는 당신의 그(그녀)에게 진솔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요청해보세요. 심리 여왕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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